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따라 떠오르는 주식 - 두산에너빌리티 지금 투자하기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산업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보니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최소 10배 이상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2026년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율을 연평균 4%로 상향 조정하였고,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2025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2배 이상 증액하며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한다.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의 한계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는 간헐성(intermittency) 문제로 인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보니 기후 및 시간대에 따른 발전량 변동으로 인해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AI 데이터센터와 맞지 않는 면이 있다. 또한 원전은 신재생 에너지의 대안이 될 수 있으나, 건설 기간이 평균 8년 이상 소요되어 당장의 전력 수요에 대안이 되지 못한 상황이다.

천연가스 발전소의 신속한 구축 가능성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기간은 평균 2~3년으로, 원전 대비 빠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친환경 대체에너지를 모색하는 가운데, 현실적인 대안으로 천연가스를 선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및 정책 연구소(AFPI) 등이 천연가스를 전략적 에너지원으로 적극 지원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과 관련 기업의 성장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천연가스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천연가스 발전 필수 설비인 가스터빈 제조사(GE버노바 등)가 수혜를 보고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스 터빈 시장의 성장

전력 수요 증가로 대형 가스 터빈(Heavy-Duty Turbine) 및 초대형 공랭식 터빈(HA-Turbines)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00MW 이상 대형 가스 터빈은 2022년 41대에서 2023년 68대로 20대 이상 증가했으며, HA-Turbines 주문은 2022년 8대에서 
2023년 25대로 약 3배 증가하였다.

장기적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의 연계

장기적으로 원전이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대체 에너지원으로 검토됨에 따라 미국 주요 터빈 제조사인 GE버노바는 일본 히타치와 합작법인(GE-Hitachi)을 통해 SMR 개발 중이며, 2028년 캐나다에서 첫 SMR 가동하고,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과 천연가스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에 총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핵심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하였으며, 최근에는 SMR용 상부 원자로 압력 용기(URPV)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당초 향후 5년간 SMR 주기기 62기 수주를 목표로 했으나,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여 연간 20기 규모의 SMR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천연가스 분야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제작사로, 한국남부발전 등과 협력하여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를 결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가스터빈 서비스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여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 모두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한다는 측면에서 SMR과 천연가스 성장성에 더 비중이 실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주식 경험상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SMR과 AI 전력 테마는 단기성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만한다.

'24년 손익계산서

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 모두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한다는 측면에서 SMR과 천연가스 성장성에 더 비중이 실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주식 경험상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SMR과 AI 전력 테마는 단기성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만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주봉 차트

주봉으로 봤을 때 4년간의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